레디프리산 복용 후기 - feat. 대장내시경 (1)

대장 내시경 경험에 대해 작성하려고 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장청소를 해주어야 하는 것 다들 아실 것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정말 하기 싫지만 그래도 어쩌겠습까?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 즐기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1주일 전 의문의 택배가 왔었는데요.

바로 장청소 약 레디프리산이었습니다.

하얀 깔끔한 상자 안에 있습니다.

레디프리산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점!!

검사 7일 전 주의할 점

중단해야 할 약이 있습니다. 바로 아스피린, 혈전용해제, 혈액 순환제, 항응고제입니다.

혹시 드시고 있는 약이 있다면 꼭 의사와 상의하신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검사 5일 전 주의할 점

피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잡곡밥, 검은 쌀, 현미밥, 깨죽,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 콩나물, 씨 있는 과일(수박, 참외, 딸기, 포도, 키위) 옥수수, 견과류(땅콩, 잣 호두)입니다.

드실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흰쌀밥, 흰 죽, 계란류, 두부류, 묵, 빵 종류, 맑은 음료류, 사과, 배, 바나나, 감자, 생선구이, 고기류입니다.

저는 그냥 흰쌀밥에 고기위주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검사 당일 주의할 점

인슐린, 당뇨약은 복용 금지입니다.

혈압약은 당일 아침 6시 이전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선 상자 안에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00ml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통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레디프리산 A제와 B제가 각각 한 묶음으로 4세트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둘코락스 에스 2알까지 추가로 주었습니다.

검사 전날 저녁 7시에 처음 복용을 시작합니다.

둘코락스 2알을 먼저 먹습니다.

그 후 레디프리산 A제와 B제를 통에 담고 물 500ml를 채웁니다.

그리고 바로 250ml 반통 정도를 음용합니다.

그리고 10분 후에 다시 남은 250ml를 음용합니다.

그리고 레디프리산 A제와 B제를 물 500ml로 다시 한통을 만듭니다.

그리고 10분 간격으로 250ml씩 음용합니다.

마지막으로 10분 뒤에 물 500ml를 채워서 시원하게 원샷을 해주면 검사 전날 해야 할 일은 끝입니다.

우선 먹어보니 맛은 포카리스웨이트 맛보다 조금 더 찐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먹을만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물 500ml 드리킹 할 때는 먹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고 난 후 30분 정도 지났을까요~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음.. 음...ㅎㅎ

그러고 나서도 두세 번은 더 왔다 갔다.. 음.. 음..ㅎㅎ

검사 당일 새벽 5시에 검사 전날 먹은 방식대로 똑같이 음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까지 마신 후 가소콜을 복용해주면 됩니다.

검사 당일 먹고 난 후에도 화장실을 들어가... 음... 음... ㅎㅎ

이렇게 다행히 잘 복용한 후 대장내시경을 받으러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