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케어 반드시 알고가야만하는 10가지 꿀팁

 

0. 접수

이미 전날 장을 비워내느라 정신이 없는 채로 지하 1층에 갔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어리버리한 저희 부부를 보고는 안내 데스크 직원이 불러 세우셨습니다ㅎㅎㅎㅎ

접수를 하려면 번호표를 받아야 하는 시스템인데,

번호표 뽑는 기계가 밖에 나와있지 않고

꼭 안내 데스크 직원 분의 안내를 받아야 번호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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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데스크 직원분은 먼저 저희에게 개인정보 수집 활용 동의서를 받아서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그 직원분에게 개인정보 수집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접수할 수 있는 번호표를 뽑아 줍니다.
그럼 은행처럼 띠 링 띠 링 벨이 울리고 자신에 해당하는 번호에 맞춰 접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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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의실

접수가 완료되면, 직원의 안내로 검사 옷을 받게 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게 됩니다.

검사 옷 뿐 아니라 팔찌를 하나 받는데요~ 이 팔찌로 탈의실에 있는 라커룸 배정을 합니다.

또 그 팔찌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그걸로 검사실마다 태그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입장한 탈의실! 
속옷을 제외하고 모든 옷을 탈의한 후 받은 옷을 착용합니다.

* 단 , 대장내시경을 하시는 분의 경우는 속옷 모두 탈의 후에 옷을 착용합니다. 
옷만 입은 그 허전함... 낯설더군요..ㅎㅎㅎ
대장내시경을 하는 사람은 엉덩이 쪽이 찍찍이로 되어 있는 옷을 받습니다.
당연히 그 부분이 엉덩이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입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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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검사하면 머리가 산발이 되기 쉽습니다~

머리끈 하나 챙겨가셔서 대충이라도 묶으면 좋을 것 같아요.

머리끈 외의 모든 액세서리들은 빼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액세서리는 안 하고 가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검사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대기 시간 틈틈이 다들 핸드폰을 보고 계시더군요 ㅎㅎㅎㅎ

검사 옷에는 주머니가 있으니, 핸드폰 정도는 챙겨서 나오시면 대기시간의 지루함에 도움이 됩니다~

2. 초음파 검사 

초음파로 볼 수 있는 부위는 매우 다양한데, 처음 검사 신청한 대로 검사는 진행됩니다.

저희는 갑상선, 상복부,  전립선, 유방, 자궁 등을 초음파 검사로 신청해두었습니다.

흔히 여성들이나 남성들이 받기 싫어하는 검사 몇 가지 있쥬~

그래도 서울 메디케어 선생님들이 꼼꼼히 봐주시고 검사 잘 받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참 감사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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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압

혈압검사는 동네 병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하지요~

저희 아내의 경우 저혈압이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ㅎ (짠 음식 먹고, 기름진 거 좀 먹여야겠습니다~)

저혈압이나 고혈압처럼 혈압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한번 더 혈압을 측정합니다. 

저희 아내는 두 번째 검사에서도 저혈압이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ㅎ

4. 심전도

심전도 검사는 손목, 발목, 그리고 가슴 부위 곳곳에 기계를 착용하는데요~

안내하시겠지만 좀 차가워요~ 그보다... 저같이 간지러움을 많이 타시는 분은 초반 기계 착용이 어렵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도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되는 검사여서 편안히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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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변 & 채혈

 

소변검사는 종이컵과 플라스크 각각 1개씩  받아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종이컵은 소변을 직접 받는 용도이구요~ 플라스크는 검사하실 수 있게 밀봉하게 되어있습니다~

소변 검사하다 보면 플라스크를 어디에 두고 종이컵은 어디에 두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참 많은데요~

서울 메디케어 센터에서는 플라스크를 꽂아둘 수 있는 걸이도 마련해두셨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서 좋았습니다 :) 

 

소변검사를 마치면 옆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하십니다. 그리고 대망의 채혈을....... ㄷㄷㄷ

저희 아내는 혈관이 약해서, 채혈이나 링거를 꽂을 때 전문 간호사를 호출하는 일이 잦았는데요~

서울 메디케어 선생님께서는 바로 딱 맞는 사이즈의 바늘도 찾아주시고, 한 번에 잘 마무리되었다고 하네요!

수면 내시경을 하지 않으시면, 채혈만 하시겠지만 

저희는 수면 내시경을 신청해두어서 바늘을 꽂아 둔 채로 검사를 마무리했습니다. 

 

6. 위 대장 내시경

 

 

위 대장 내시경을 위한 사전 내용 블로그가 있습니다.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2022.07.14 - [바이너리 Life] - 레디프리산 복용 후기 - feat. 대장내시경 (1)

레디프리산 복용 후기 - feat. 대장내시경 (1)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바늘을 꽂은 채로 위, 대장 내시경 센터로 가서 팔찌를 태그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내시경 검사 전에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내시경 하면서 위험성이 있을 만한 사안에 대해서 질문하고 

문진표를 작성해주십니다. (질문은 대체로 혈액 응고, 치아 손상 등과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면서 저의 경우 작년에 발견되었던 헬리코박터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 검사하면서 추가로 헬리코박터균이 사라졌는지 검사를 진행하도록 안내해주셨구요~
(* 헬리코박터균, 폴립, 조직 검사의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모든 검사 끝나고 결제하도록 되어 있어요~)

 

검사 직전 가소 콜 하나를 주셨습니다.
저는 먹고 나서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어딘가로 홀린 듯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살짝은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검사 방이 배정되고 간이침대에 눕고 용도가 주사 3개를 맞았는데요~

흰색 주사를 맞으니 저는 잠들었습니다. 

편히 주무시면 검사는 다 끝나 있어요~ 겁이 많으신 분들은 겁먹지 마시길 바래요 ㅎㅎ 

사실 검사보단,,, 그 전날 장을 비워내는 게 힘듭니다,,, ㅎㅎㅎ

 

저는 다행히 헬리코박터균은 맨눈으로 봤을 때는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표피를 채집하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7. MRI

 

저희는 추가로 췌장 MRI를 신청했는데요~
MRI 검사는 원형 통에 들어가서 숨을 참고 찍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헤드폰 하나를 씌워 주는데 헤드폰에서 숨을 참으라는 말을 해줍니다.

기계 자체에서 나는 소리가 매우 커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요~ 그 소리도 금방 적응이 됩니다.

혹시 폐소 공포증이나 이상을 느끼시는 분의 경우 비상 스위치를 손에 쥐어주십니다. 
안내에 따라 몇 번 반복하여 숨을 참으면 금방 진료가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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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바디 / 안압 검사 / 청력 / 시력검사

인바디에는 키도 재는 기능이 생겼더라고요.
보통 키를 재는 방식으로 재지 않고 인바디 제품 안에 키를 재는 무언가 특별한 방식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안압 검사와 눈 전반적인 혈관 등을 촬영하는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어두운 방에서 눈을 기계에 대고 바람이 나오고 후레쉬가 터지는 사진을 두 번씩 찍어서 금방 끝났습니다.

 

 

 

 

청력검사는 검사실로 들어가서 스위치 버튼을 손에 들고 헤드폰을 끼고 들리는 소리에 꾹꾹 눌러주면 완료되게 됩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작아요~ 옛날 종을 흔들던... (너무 나이가 나오나요;; ㅎㅎ) 저는 이게 긴가민가한 소리였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집중해서 잘 듣고 눌렀습니다.

시력검사는 늘 적당한 거리에 간호사가 짚으면 대답하는 형태였는데 요즘은 기계로 체크합니다.
기계에 눈과 이마를 대고 제시된 글자가 보이면 내가 그 글자가 무엇인지 조이스틱을 이용하여 움직여 체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9. 마치며

수납을 완료하고 시간을 보니 11시였습니다.
8시 30분 정도부터 시작한 검사는 11시가 되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검사의 종류도 다양하고, 심지어 위 대장 내시경도 했는데~ 정말 신속한 시스템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환복하고 나오면,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경우에는 결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제하고, 구강 검진을 받을 분들은 2층에 있는 치과를 들렀다 가면 됩니다. 

 

그리고 쿠폰 하나를 받았습니다. 
쿠폰에는 커피 또는 죽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이었습니다.
금식으로 인해 너무 속이 비어 있어 죽을 선택 하여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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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울 메디케어센터 주차

 

내비게이션에서 서울 메디케어를 치면 큰길 앞쪽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 와갈 때쯤 건물 뒤쪽으로 빠지는 골목을 만나게 되면 우회전한 후 좌회전하여 건물 뒤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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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푸르지오 주민이 입주하는 주차장이 보이며 그 옆에 작은 간판으로 서울 메디케어 주차라고 쓰여 있습니다.
서울 메디케어 주차하실 분은 지하 2층에 주차하시면 될듯합니다.
제가 평일 8시 15분 정도 도착했는데 주차할 공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주차비는 정산하는 타이밍에 주차권 넣어달라고 요청하면 주차 정산이 무료로 완료됩니다.